소액결제 안되고 신용카드 없는 청소년 겨냥, 편의점 결제 인기

  • 등록 2019-04-22 오후 5:10:02

    수정 2019-04-22 오후 5:10:0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신용카드도 없고, 휴대폰 소액결제도 막혀 있는 10대 청소년들도 온라인 쇼핑몰에서 1,2만원짜리 옷을 사고 싶을 때 편리한 결제 서비스가 나왔다. 엄마가 주는 용돈은 있는데, 온라인몰 활용이 어렵다면 이용해볼만 하다.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대표 김용광)가 선보인 ‘편의점결제’ 서비스는 유행에 민감한 10대를 겨냥했다.

이들은 온라인에서 정보를 찾아 구매로 바로 이어지는 경향이 강하지만, 카드 사용이 어려워 상당수가 무통장 거래를 이용해 왔다. 그러나 이 경우 수수료가 발생하거나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편의점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청소년이 ‘언니가 간다’ 같은 온라인 몰에서 상품 및서비스를 주문하고, 결제 방법을 ‘편의점결제’로 지정한 후 가까운 편의점을 방문한다. 이후 수신한 수납번호를 제시하고 결제할 금액을 현금으로 지불하면 구매가 완료된다.

이 서비스는 CU(씨유)에서부터 GS25, 세븐일레븐, 씨스페이스(c-space)까지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편의점결제 서비스는 작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고, 특히 10대를 겨냥한 모바일 쇼핑 플랫폼인 스타일쉐어의 경우 런칭 3개월 만에 결제 금액이 35배 이상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언니가 간다
주요 제휴처로는 10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모바일 쇼핑 플랫폼 스타일쉐어, 언니가간다, NC소프트 N코인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11번가, 제주항공, 티웨이 항공 등에서 편의점 결제가 가능하다.

SM하이플러스와의 제휴를 통해 선불식 하이패스 자동충전카드의 미납 금액을 편의점에서 납부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갤럭시아컴즈 홍성식 O2O사업본부장은 “현재 편의점결제 서비스의 절반 이상이 10~20대를 통해 이뤄지는 만큼 Z세대가 새로운 소비 권력으로 떠오르고 있어, 지속적인 제휴처 확대를 통해 O2O 결제 생태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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