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낭손상 최소화한 특허받은 '초음파스캔비절개모발이식' 화제

  • 등록 2016-08-03 오후 4:18:12

    수정 2016-08-03 오후 4:18:12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과거 탈모가 나이 지긋한 중장년층의 상징으로 여겨졌으나 최근 조사 결과 성별과 연령에 관계없이 탈모환자가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5년 탈모환자 분석결과 남성이 52.3%, 여성이 47.7%로 집계됐으며 연령별 분포는 비교적 젊은층인 20~30대가 48.4%, 40대 이상이 37.8%, 20대 미만이 13.8% 순이었다.

이처럼 탈모환자의 분포가 넓어지면서 탈모치료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가장 확실한 탈모치료법으로 인정받고 있는 모발이식술도 첨단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방식의 비절개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비절개식 모발이식은 통증이나 흉터가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삭발을 해야 하는 부담과 함께 모낭을 손상시키고 비용 부담이 크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하지만 최근 모발이식특허를 획득한 초음파스캔비절개모발이식은 이러한 단점까지 개선하며 비절개모발이식 분야의 신기원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절개 모발이식의 핵심은 모낭을 손상하지 않고 모발을 채취하는 것으로 지금까지는 의료진이 삭발된 모발을 눈으로 보고 의료진의 감에 따라 모발이 자란 방향을 예측해 모발을 채취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따라서 의료진의 숙련된 경험이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정교한 스킬에도 불구하고 모낭이 손상되는 경우가 17% 전후(dermatol surgery 2008)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해 지난 5월 20일 초음파스캔비절개모발이식으로 특허청의 특허(특허 10-1624728 호)를 획득한 루트의원 측은 “초음파스캔비절개모발이식은모발의 방향과 모낭의 위치를 초음파 스캔으로 정확하게 확인하여 모낭을 손상시키지 않고 안전하게 채취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전자각도기가 장착된 루트스캔펀치를 이용해 스캔으로 확인된 서브존의 모발각도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채취하므로 모낭과 두피 손상을 최소화하는 원리다.

초음파스캔비절개모발이식은 기존의 비절개모발이식에 비해 모낭의 손상률을 최대 3~4%까지 낮출 수 있어 환자의 한정된 모발을 최대한 손상없이 이식할 수 있고 생착률도 높은 편이다. 또한 이식 후에도 별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지 않고,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받지 않는다.

루트의원 이윤주 원장은 “이번에 국내 최초로 특허를 획득한 초음파스캔 비절개모발이식술은 루트의원이 지난 20년간 진행해 온 모발이식술 노하우를 집약해 개발한 것으로, 탈모환자의 모근부손상을 최소화해 채취하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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