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메딕 등 3개社, 몽골 '폐차 자원화 사업' 독점 진출

인트로메딕-현진소재-리싸이클파크 공동 진출
몽골 날라이흐 산단내 전력기반시설도 구축키로
  • 등록 2018-10-17 오후 3:40:10

    수정 2018-10-17 오후 3:41:08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인트로메딕(150840)현진소재(053660), 리싸이클파크 등 국내 기업 3곳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몽골 폐자동차 자원화 사업에 대한 20년 독점 사업권을 따냈다. 향후 몽골 날라이흐 산업단지내 전력기반시설도 구축하게 된다.

이들 3개사는 17일 몽골 날라이흐테크노파크와 몽골 내 폐자동차 자원화 사업에 독점 진출하는 내용의 ‘친환경종합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몽골 정부 산하 기관인 날라이흐 테크노파크는 몽골 내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로 외국 기업 전용으로 운영된다. 입주하는 외국 기업에게는 사업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부가세를 비롯한 각종 세금 면제 혜택을 부여한다.

폐자동차 자원화 사업은 몽골 전국에 폐자동차 말소 등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재제조 및 활용이 가능한 부품과 고철 등을 자원화하는 사업이다. 몽골 정부는 자동차 재활용 시장과 중고차 유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사업 추진을 결정했다.

리싸이클 컨소시엄은 △노후 자동차관리 체계 수립을 위한 전산화 △재활용을 위한 사업 단지 조성 △자원순환센터 구축 △종합정비 유통센터 설립 등 사업 전반에 걸쳐 기술 지원 및 설비 투자를 진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인트로메딕은 몽골 내 자동차 자원순환센터와 자동차 정비, 유통 등 관리 사업을 △현진소재는 자원 재활용 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리싸이클파크는 골 정부의 자동차 등록, 말소 관리 시스템의 구축 및 운영을 각각 맡게 된다.

몽골 날라이흐테크노파크와 리싸이클파크 컨소시엄은 향후 20년간 독점적으로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이미 약 100만평의 사업부지를 무상 지원받은 리싸이클파크 컨소시엄은 현재 산단 내 입주 계약을 완료하고, 이달 중 조인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장경우 인트로메딕 부사장은 “현재 몽골 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90만대 이상으로 증가하면서 중고차 사업이 커지고 있다”며 “친환경 자원 재활용 및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몽골 정부의 정책 방향과 맞물려 이번 사업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몽골 진출을 시작으로 파키스탄과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 내 자동차 재활용 산업이 노후된 지역을 거점으로 적극적인 수익 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몽골 정부 관계자는 “사업 성공을 위해 보다 많은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날라이흐 신도시 개발에 필요한 전력 공급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해 세제와 매전 단가 등에도 많은 혜택을 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인트로메딕과 현진소재는 사업장이 속한 몽골 날라이흐 산업단지에 전력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도 단지 측과 공동 진행하는 데 합의했다.

▲사진 왼쪽부터 장경우 인트로메딕 부사장, 바트자르갈 몽골 날라이흐테크노파크 사업단장, 박찬혁 리싸이클파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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