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일 산업부 차관, 부산 외투기업 ‘윌로펌프’ 격려 방문

“외투기업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기업”
“추가 투자 땐 각종 지원 아끼지 않을 것”
  • 등록 2019-01-24 오후 2:50:00

    수정 2019-01-24 오후 8:59:35

정승일(왼쪽)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24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투자기업 윌로펌프(주)를 찾아 생산설비를 둘러보고 있다. 산업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24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외국인투자기업 윌로펌프(주)를 격려 방문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윌로펌프는 세계 4위 펌프 회사인 독일 윌로(WILO)가 3800만달러(약 430억원·지분 100%)를 들여 설립한 산업·생활용 펌프 제조 제조기업으로 2000년 설립 이후 한국에 성공적으로 정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연 매출 2244억원을 기록 중이다. 연 생산량이 생활용 펌프 100만대, 산업용 10만대로 단일공장 기준 국내 최대이다. 2015년엔 생활용 제품 총괄 연구개발센터를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이전하기도 했다. 307명(사내협력사 직원 137명 포함 땐 444명) 고용을 유지한 채 생산 라인에 QR코드를 활용해 생산성을 20% 늘리는 등 우수 스마트 팩토리 사례로도 꼽힌다.

정 차관은 이곳 경영진과 연구인력과 만나 “외투기업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기업”이라며 “침체한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협력업체와의 상생과 양질의 일자리 확대에도 더 노력해 달라”고 전했다. 또 “신기술이나 신규 일자리를 위해 추가 투자 땐 올해 대폭 늘어난 현금·세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는 신고액 기준 269억달러(약 30조2000억원)로 전년보다 17.2% 늘어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5년 연속 200억달러 이상 유치를 목표로 각종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앞선 22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9년 외투기업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한국의 투자 매력도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투자 확대를 독려했다.

정승일(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24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투자기업 윌로펌프(주)를 찾아 이곳 관계자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연도별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액(단위=억달러). 국가통계포털 및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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