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희 “윤상현이 ‘종희형’이라고 부르지만 통화는 안했다”

“지난 2월27일 통화했던 기억은 전혀없다”
  • 등록 2016-03-10 오후 5:23:30

    수정 2016-03-10 오후 5:23:30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박종희 새누리당 제2사무부총장은 10일 “윤상현 의원이 저에게 ‘종희형’ 이렇게 부르지만 (논란이 된) 통화는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인 친박근혜계 박 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윤 의원과 저는 전화로 통화를 하는 데 (막말파문 사건 당일인) 지난 2월 27일 토요일에 통화했던 기억은 전혀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찌라시는) 의도가 있는 것이다.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도 했다.

박 총장은 “통화 내역을 보니까 지난 4일인가부터 통화 내역이 지워져 있었다”며 “토요일(2월27일) 일정을 읊어보니까 공관위 일정이 있고 저녁 무렵 때는 제가 뭘 했는지 핸드폰에도 (일정 표기가) 돼 있지 않았다. 그런 내용의 통화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같은 해명은 이날 오후 윤 의원과 통화한 상대가 박 총장이라는 이른바 ‘찌라시’가 정가에 나돌자 문의 전화가 쇄도했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박 총장은 설명했다.

한 언론이 공개한 녹취록에는 윤 의원이 통화 상대방에게 “내가 A형한테다가 B형 해가지고 정두언이 하고 이야기할 준비가 돼 있어. 김무성이 죽여버리게”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A형은 친박계 핵심 중진의원, B형은 친박계 핵심인사로 지난 대선에 큰 공을 세운 인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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