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변호인 통해 심경 전해.."봄이 오겠지요"

15일 접견한 변호인에게 메시지 전해
"차분하게 항소심 준비하겠다"
  • 등록 2019-02-15 오후 3:12:40

    수정 2019-02-15 오후 3:12:40

‘드루킹’ 댓글 조작 공모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지사가 지난달 30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뒤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수감 중인 김경수 경남지사가 15일 “차분하게 항소심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변호인을 접견한 자리에서 “항소심 재판부가 결정됐다고 한다”며 “여러 의견이 있겠지만 저는 담담하게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려고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 지사를 접견한 변호인이 전했다.

김 지사는 “항상 염려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경상남도를 한 번 더 챙겨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계절이 변하는 시기에 다들 건강 유의하시기 바란다”며 “봄이 오겠지요. 또 소식 전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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