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사흘만에 1%대 상승..시총상위주 강세

외국인·기관 소폭 순매수
  • 등록 2018-10-17 오후 3:45:53

    수정 2018-10-17 오후 3:45:53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피 지수가 뉴욕발(發) 훈풍에 사흘만에 1%대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동반 순매수를 보였으나 매수 강도가 세진 않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위주로 상승한 것이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39포인트, 1.04% 오른 2167.51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엔 2182선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개선에 힘입어 2%대 상승했다. 그러나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것인지 여부가 공개되는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발표가 늦어지면서 장중 상승폭을 줄이기도 했다.

수급은 약한 편이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37억원, 31억원 동반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 기관 모두 선물 시장에서도 각각 3000개, 2600개 매수 계약을 한 것이 눈에 띈다. 개인투자자는 현물 시장에서 27억원을 순매도하고 선물에서도 4700여개 매도 계약을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했다. 시총 50위권 종목 중 가격이 떨어진 종목은 6개에 불과했다. 금융감독원의 재감리 결과에서도 회계처리 위반 수준이 중징계에 해당될 것이라고 추정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3.7% 하락하고 NAVER(035420)가 2.6% 떨어졌다. 넷마블(251270), 이마트(139480)는 2%대, 기아차(000270), 엔씨소프트(036570)는 1%대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셀트리온(068270), 현대차(005380)는 1%대 올랐다. POSCO(005490), LG화학(051910), SK텔레콤(017670), SK이노베이션(096770)도 2%대 반등했다. 현대모비스(012330)는 3%대 오르고, S-Oil은 5%대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 의약품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모두 상승했다. 의료정밀이 2%대 오르고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건설업, 통신업, 은행, 증권, 보험 등이 1%대 상승했다. 운수창고, 유통업 등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2억6640만1000주, 거래대금은 4조6429억4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644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191개 종목이 떨어졌다. 68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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