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뉴욕증시 급등 '훈풍'에…원·달러 환율 하락

17일 원·달러 환율 1126.50원 마감…1.50원↓
  • 등록 2018-10-17 오후 3:49:29

    수정 2018-10-17 오후 3:49:29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변동 추이. 자료=마켓포인트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원·달러 환율이 17일 소폭 하락 마감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50원 하락한(원화 가치 상승) 112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일(1119.20원) 이후 9거래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만 해도 전날 대비 4원가량 내린 1120원 초중반대에서 등락했다. 1123.30원에 개장했고 장중(오전10시28분) 1122.10원(저가)까지 내렸다.

간밤 뉴욕 3대 증시가 2%대 급등하면서 위험 선호 분위기가 우세했기 때문이다. 실제 이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도 상승하자 원화도 강세 압력을 받은 것이다.

그런데 10시30분을 기점으로 원·달러 환율이 낙폭을 축소하기 시작했다. 오후 2시45분께는 1128.20원(+0.20원·고가)까지 올랐다. 장 막판에는 그보다 소폭 내린 1126.50원을 기록했다.

이는 당시 역외시장 달러·위안 환율을 좇은 여파다. 이날 달러·위안 환율 역시 원·달러 환율과 비슷한 동선을 그렸다. 장중 6.90위안대까지 하락했다가 다시 6.91~6.92위안대로 레벨을 높였다.

시중의 한 외환 브로커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 시장 영향을 받아 1120원 초중반대에서 시작했지만, 장중 위안화 흐름에 동조되며 1120원 후반대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69억900만달러였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03.70원이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12.23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563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9165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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