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법정 기념일 5월 11일 '황토현전승일'로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선정위원회 발표
역사성·상징성·지역참여도 따라 결정
법령 개정 절차 통해 규정 반영 예정
  • 등록 2018-11-09 오후 3:18:38

    수정 2018-11-09 오후 3:18:38

지난 4월 전북 고창에서 열린 ‘동학농민혁명 제124주년 기념행사 및 무장기포기념제’(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동학농민혁명 법정 기념일(이하 기념일)로 황토현전승일인 5월 11일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념일 선정은 지난 2월 구성한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선정위원회(이하 위원회)를 통해 이뤄졌다. 위원회는 그동안 4개 지자체가 추천한 지역 기념일을 대상으로 공청회 등을 거쳐 역사성·상징성·지역참여도 등의 선정 기준에 따라 기념일로서의 적합성을 심사했다.

황토현전승일은 전봉준, 손화중, 김개남 등 동학농민군 지도부가황토현 일대에서 조직적으로 관군과 격돌해 대승을 거둔 날이다. 위원회는 이 날을 계기로 농민군의 혁명 열기가 크게 고양됐고 이후 동학농민혁명이 전국적으로 전개될 수 있는 중요한 동력이 됐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안병욱 위원장은 “위원들은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측면과 기념일로서의 상징적 측면 그리고 지역의 유적지 보존 실태와 계승을 위한 노력 등을 감안할 때 황토현전승일이 기념일로서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기념일 선정으로 동학농민혁명의 애국·애족 정신이 더욱 계승되고 발전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이번에 선정된 기념일을 법령 개정 절차를 통해 행정안전부의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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