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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영국 극작가 줄리안 미첼의 웨스트엔드 연극 ‘어나더 컨트리’가 오는 5월 한국 초연에 오른다.
‘어나더 컨트리’는 1930년대 영국 명문 사립학교를 배경으로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가이 베넷과 공산주의를 신봉하는 이단아 토미 저드 두 청년의 이상과 꿈, 좌절을 그린 작품이다. 1982년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연극으로 초연했고 1984년 동명 영화로 개봉하기도 했다.
김태한 연출은 “작품에 맞는 역량 있는 인재는 물론, 새롭고 신선한 에너지를 몰고 올 신예 스타를 발굴하겠다”며 “영국의 명문 사립학교를 배경으로 한 작품인 만큼 그에 걸맞은 이미지도 중요하고 작품 속 이념에 대한 이해도와 각 캐릭터에 표현력이 높은 배우들을 찾아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어나더 컨트리’는 오는 3월 중 주요 배역 캐스팅을 공개할 예정이다.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