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명문학교 배경 연극 '어나더 컨트리' 5월 국내 초연

극작가 줄리안 미첼의 웨스트엔드 작품
21년차 베테랑 배우 김태한 연출 데뷔
3월 중 캐스팅 공개…5월 개막 예정
  • 등록 2019-01-17 오후 6:10:56

    수정 2019-01-17 오후 6:10:56

연극 ‘어나더 컨트리’ 오디션 현장(사진=페이지1).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영국 극작가 줄리안 미첼의 웨스트엔드 연극 ‘어나더 컨트리’가 오는 5월 한국 초연에 오른다.

‘어나더 컨트리’는 1930년대 영국 명문 사립학교를 배경으로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가이 베넷과 공산주의를 신봉하는 이단아 토미 저드 두 청년의 이상과 꿈, 좌절을 그린 작품이다. 1982년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연극으로 초연했고 1984년 동명 영화로 개봉하기도 했다.

연출은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등 다수 작품에서 활동한 21년차 베테랑 배우 김태한이 맡는다. 이번이 첫 연출 데뷔다. 제작사 페이지1의 이성일 대표는 김태한 연출에 대해 “국내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신인 배우들을 등용하는 공연인 만큼 신인들의 연기능력을 끌어내는 연출로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태한 연출은 “작품에 맞는 역량 있는 인재는 물론, 새롭고 신선한 에너지를 몰고 올 신예 스타를 발굴하겠다”며 “영국의 명문 사립학교를 배경으로 한 작품인 만큼 그에 걸맞은 이미지도 중요하고 작품 속 이념에 대한 이해도와 각 캐릭터에 표현력이 높은 배우들을 찾아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초연을 앞두고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 연습실에서 진행한 공개 오디션에는 약 750명의 지원자가 참여해 작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심사위원으로는 김태한 연출 외에 양미숙 제작 PD, 이수인 협력연출 등 창작진과 외부 심사위원인 이지혜 작곡가 등이 참여했다.

‘어나더 컨트리’는 오는 3월 중 주요 배역 캐스팅을 공개할 예정이다.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