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한 줄 뉴스]"김은영 국장 쓰러져...눈물 흘리는 강경화 장관"

  • 등록 2018-11-16 오후 5:00:00

    수정 2018-11-16 오후 5:00:00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16일)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 문재인 대통령 순방 수행 김은영 외교부 국장 중태

문 대통령은 이날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이번 싱가포르 아세안(ASEAN) 정상회의 참석 관련 실무를 총괄한 김은영 외교부 남아시아태평양국장이 과로로 인한 뇌출혈 증세로 쓰러져 의식이 없다고 알렸습니다. 아세안 관련 각종 회의와 에이펙(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 실무를 총괄한 김 국장은 이날 아침 방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 주치의가 남아서 치료를 돕게 했다”며 “눈물을 흘리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함께 에이펙 회의 참석을 위해 파푸아뉴기니로 떠나지만, 꼭 회복되길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 외에도 양향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등 정계 인사가 김 국장의 쾌유를 바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6일 오전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전용기로 향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 뒤 고개를 떨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 ‘불수능’에 예상 합격선도 전년대비 ‘뚝’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본부는 고교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수험생이라면 풀 수 있는 문제를 냈고 EBS와 70% 연계한 출제였다는 점을 강조했지만, 대체로 지난해보다 어려워 과목별 등급 커트라인이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국어는 수능 시험 도입 이후 가장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입시학원에서는 국어 1등급 커트라인이 80점대 중반으로 떨어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영어도 지난해보다 어려웠으며, 수학은 대체로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은 지난해 수준이었다는 분석입니다. 수능 후 첫 주말인 내일(17일)과 모레(18일) 대학별 수시모집 논술전형 시험과 학생부 종합전형 면접이 진행됩니다.

■ 경찰 “이수역 폭행, 여성이 상대 남성 손 치며 시작”

이른바 ‘이수역 폭행’ 사건의 피해자라고 주장한 여성이 시비가 붙은 남성 일행 가운데 한 명의 손을 치며 몸싸움이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술집 CCTV와 사장의 진술을 종합해 이같이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경찰은 남성 일행이 나가려 하자 여성 2명이 이를 막으며 따라가는 모습을 확인했지만 여성이 머리를 다친 경위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당사자들을 불러 각자 촬영한 영상과 CCTV를 비교·분석한 뒤 폭행 혐의 적용 대상 등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이른바 ‘이수역 폭행’ 피해자라고 주장한 여성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한 피해 증거사진 (사진=연합뉴스)
■ 래퍼 산이 ‘페미니스트’ 가사에 갑론을박

‘이수역 폭행’ 사건 현장 영상을 SNS에 올려 논란에 휩싸인 산이가 이번엔 직설적인 가사의 신곡으로 대중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산이는 이날 유튜브 계정을 통해 신곡 ‘페미니스트(FEMINIST)‘를 발표하며 “저는 여성을 혐오하지 않습니다. 혐오가 불씨가 되어 혐오가 조장되는 상황을 혐오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여성부 좀 뻘짓 그만하구 건강한 페미들 위해서라두 먼저 없애야 해 남성혐오 워마드”와 같은 가사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했습니다. ‘페미니스트’ 가사에 대해 누리꾼은 동조하는 의견을 내놓고 있는 반면 “남녀 대립을 격화시킨다”는 등의 비판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진=산이 공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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