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北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검색엔진…"10명 중 9명 쓴다"

  • 등록 2018-04-03 오후 3:22:41

    수정 2018-04-03 오후 3:22:41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북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인터넷 검색엔진은 구글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3일 인터넷 사용 경향을 분석하는 아일랜드 업체인 스탯카운터의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간 북한의 인터넷 검색엔진을 조사한 결과 구글이 사용률 92.4%로 가장 높았다.

2위는 중국 검색엔진인 바이두(2.2%)였고, 미국 검색엔진인 ‘빙’과 러시아 검색엔진인 ‘얀데스 류’가 각각 1.7%, 1.6%로 뒤를 이었다.

북한에서 검색엔진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일반 북한 주민들이 아니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측근들, 북한의 대남, 대외사업 관계자 등으로 한정돼 있다고 RFA는 설명했다.

북한에서 컴퓨터 관련 교수로 재직했던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는 “북한에는 자체 검색엔진이 없고 구글의 검색기능이 강력하기 때문에 많이 사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검색엔진은 북한 상주 외국 공관원들, 북한 방문 외국인 여행객들, 북한 정보기관, 과학기술 등 사전 승인 받은 기관의 관계자들이 이용한다”면서 “이들도 해당 검색어 등을 미리 제출해 사전 승인부터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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