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총장 최종후보자에 최광식·이두희·정진택

법인, 오는 20일 이사회 열어 차기 총장 임명
  • 등록 2018-12-13 오후 6:41:02

    수정 2018-12-13 오후 7:04:20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전경.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고려대 차기 총장 최종후보자 3인이 선정됐다.

13일 고려대 관계자에 따르면 고려대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총추위)는 이날 최광식(65) 한국사학과 명예교수·이두희(61) 경영학과 교수·정진택(58) 기계공학부 교수 등 3인을 최종 총장후보자로 선정했다.

투표에서는 최광식 명예교수가 가장 많은 득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두희 교수와 정진택 교수는 공동 2위를 기록했으며 구체적인 득표수는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총추위는 △교수 15명 △교우회 5명 △법인 4명 △학생 3명 △교직원 3명 등 3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각각 3표씩을 행사해 이 중 최다득표자 3인을 최종후보자로 선정했다.

고려대 법인은 오는 20일 이사회를 열어 최종후보자 3인 중 1명을 총장으로 최종 임명한다. 차기 총장의 임기는 내년 3월부터 4년이다.

한편 총추위 투표에 앞서 지난 12일 시행된 총장 후보 학생 총투표에서는 김동원(58) 경영학과 교수·선경(61) 의과대학 교수·정진택 교수 등이 뽑혔지만 이 가운데 실제 최종후보자로는 정진택 교수만 뽑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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