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한 줄 뉴스] 성실한 혼인생활의 증명, 1년으로 충분?

  • 등록 2018-12-17 오후 5:00:00

    수정 2018-12-17 오후 5:00:00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사진=Pixabay)
■성실한 혼인생활의 증명, 1년으로 충분?

복지부가 부부가 헤어지면 전 배우자의 노령연금액 일부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혼인 유지 기간이 1년(종전 5년)만 되도 수급받을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가사로 국민연금에 가입하지 못한 배우자가 결혼생활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해 노후소득을 보장하자는 취지입니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남자가 봉도 아니고 누가 결혼하려고 하겠느냐”며 불만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혼인생활에 대한 헌신을 보증할 수 있는 기간으로 1년은 너무 짧은 걸까요?

■‘본인이 해놓고…’ 수사관 폭로에 靑 강경 대응

청와대가 전직 수사관 폭로에 강경 대응을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앞서 청와대 전직 특별감찰반원인 김태우 수사관은 특감반이 직무 범위를 벗어나는 민관감찰 등을 해왔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김 수사관이 불법적인 첩보를 수집해 도리어 경고를 하고 관련정보를 폐기했다는 것이 청와대 주장입니다. 청와대는 오늘 “허위주장까지 하는 행위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법적조치까지 거론했습니다.

■박항서 감독, 마음 씀씀이도 ‘매직’

10년 만의 스즈키컵 우승으로 베트남 국민들 마음을 사로잡은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후한 인심까지 보여줬습니다. 박 감독은 현지 민간 기업이 전달한 우승축하금 10만달러를 현장에서 곧장 기부했습니다. “베트남 축구 발전과 불우이웃을 위해 썼으면 좋겠다”는 것이, 늦은 나이 해외로 진출해 남다른 성취를 일궈낸 감독의 뜻이었습니다.

■합의와 ‘검토의 합의’의 차이

나경원 신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오늘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발언으로 이목을 끌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여야가 합의를 이뤘다는 정치권 일부 해석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합의문의 내용은 합의가 아니라 “검토의 합의”라고 주장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합의문에도 의원정수 ‘확대 여부’라고 돼 있지, 확대할지 말지에 대해서도 합의한 바 없다”며 거듭 ‘합의가 없었음’을 강조했습니다.

■3억짜리 차도 ‘블랙아이스’ 앞에선…

3억원이 넘는 비싼 외제차 ‘맥라렌’도 블랙아이스 앞에서는 별 수 없었습니다. 블랙아이스는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얇게 결빙된 빙판을 말하는 것으로, 겨울철 차량 미끄럼 사고 주범입니다. 블랙아이스로 전복 사고를 당한 맥라렌 운전자는 다행히 경상만 입었습니다. 운전자들이 백번 조심해도 지나치지 않은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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