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경력으로 채용된 소방관 등 7명 적발…검찰 송치

소방관 3명, 구급업체 직원 4명 입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 등록 2018-10-12 오후 7:04:12

    수정 2018-10-12 오후 7:04:12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허위 경력증명서로 채용 시험에 합격한 소방관과 경력증명서 위조에 가담한 구급업체 직원 등 7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27) 등 소방관 3명과 B씨(34) 등 민간 구급업체 3곳의 직원 4명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 등 소방관 3명은 지난해 말 인천소방본부 구급분야 경력소방관 채용 시험에 응시하면서 2년 이상 구급업체에서 근무한 것처럼 허위로 작성한 경력증명서를 소방본부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 구급업체 직원 4명은 A씨 등의 청탁을 받고 허위 경력증명서를 발급한 혐의다.

A씨 등 3명은 응시자격인 구급업체 근무 경력 2년 증명서를 제출하고 최종 시험에 합격했지만 소방본부의 자격사항 의심으로 임용되지 않았다. 이중 A씨 등 2명은 실제 구급업체에서 근무한 적이 없었고 다른 1명은 4개월 정도만 근무 경험이 있었다. 이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로 각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 등 4명은 A씨 등 3명과 지인 관계로 청탁을 받고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6월 인천소방본부로부터 수사의뢰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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