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27) 등 소방관 3명과 B씨(34) 등 민간 구급업체 3곳의 직원 4명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 등 소방관 3명은 지난해 말 인천소방본부 구급분야 경력소방관 채용 시험에 응시하면서 2년 이상 구급업체에서 근무한 것처럼 허위로 작성한 경력증명서를 소방본부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 4명은 A씨 등 3명과 지인 관계로 청탁을 받고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6월 인천소방본부로부터 수사의뢰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