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회장, LG `대표이사·사내이사` 유지 전망

구광모 상무 선임되면 사내이사 1명 퇴임 필수
대표이사인 구 회장·하현회 부회장은 그대로
김홍기 재경팀장과 자리 바꿀 것으로 예상
  • 등록 2018-05-17 오후 5:42:18

    수정 2018-05-17 오후 5:51:53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구광모 LG전자(066570) 상무가 ㈜LG의 등기이사로 선임된 이후에도 구본무 회장은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직을 유지할 전망이다.

㈜LG 이사회는 17일 구광모 상무를 사내이사로 추천하고 오는 6월 2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릴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현재 ㈜LG 이사회는 구본무 회장과 하현회 부회장, 김홍기 재경팀장(전무) 등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4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돼 있다. 따라서 구광모 상무의 사내이사 선임으로 이사회 구성에 어떤 변화가 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만약 기존 사내이사의 퇴임 없이 구광모 상무가 추가로 선임되면, 사외이사가 과반수가 돼야 한다는 상법 규정에 어긋나게 된다. 따라서 사외이사를 추가로 선임하거나 사내이사 가운데 1명이 물러나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날 이사회에서는 사외이사를 추가로 추천하지 않고 구광모 상무가 사내이사로 단독 추천됐다. 이로 인해 다음달 임시 주총에서는 기존 사내이사 3명 중 한 명은 반드시 퇴임해야 한다.

재계에서는 김홍기 재경팀장이 물러나고 그 자리를 구광모 상무가 대신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0월 삼성전자(005930) 임시주총에서도 이재용 부회장이 등기이사로 선임되면서 사내이사 중 대표이사 3명이 아닌 당시 CFO(최고재무책임자)였던 이상훈 사장이 퇴임한 바 있다. LG도 대표이사인 구본무 회장과 하현회 부회장이 아닌 김홍기 재경팀장이 물러나는 것이 자연스러운 수순이란 분석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6월 임시 주총에서 구광모 상무가 등기이사가 되면 김홍기 재경팀장이 사내이사 직을 내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 이사회 이사진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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