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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 2층 접견실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초청으로 방한 중인 응웬 티 킴 응언 베트남 국회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의 전력 강화에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경제협력 및 미래지향적 발전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베트남은 교육, 투자, 인적교류 등 모든 면에서 아세안 국가 가운데 우리의 제1의 협력파트너이다. 신남방정책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면서 “지난 국빈방문 때 양국이 협의했던 방안들이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어서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국회의장은 이에 “문희상 의장님과 제가 두 나라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의원·의회 외교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며 “양국 국회와 국민이 협력 강호해서 두 나라 정부간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동안 문희상 의장님과 러시아 두마, 터키 국회의장님 협조 하에 아세안유럽국회 의장 회의를 했다”며 “참가국들이 한국 국회의장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날 접견에는 베트남 측에서 응웬 티 킴 응언 국회의장을 비롯해 외교부차관, 의원지원위원회 위원장, 사무처장, 대외위원회 위원장, 주한베트남대사 등이 배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남관표 국가안보실2차장, 김현철 경제보좌관, 신재현 외교정책비서관, 김의겸 대변인, 주베트남대사 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