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상록고 동아리, 정의연에 200만원 기부

크라우딩 펀드로 모은 기금으로 뱃지 만들어 판매
수익금 전액 기부…"재능나눔이 '위안부'에 도움 되길"
  • 등록 2018-12-10 오후 6:36:14

    수정 2018-12-10 오후 6:36:14

안산 상록고 동아리 ‘난새누리’ 학생들 (사진=정의연 제공)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안산 상록고 학생들이 ‘위안부’ 할머님을 위해 200만원을 기부했다.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은 안산 상록고 동아리 ‘난새누리’ 학생 10명이 정의연에 216만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난새누리는 미술 학도를 꿈꾸는 학생들이 만든 동아리로, 날아오르는 새처럼 온 세상에 뜻을 펼치라는 의미를 가진다.

정의연에 따르면 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에 걸쳐 온라인 펀딩 프로젝트 <날아오른 새처럼 펼쳐질 소녀들의 봄을 기억해주세요>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프로젝트로 모은 기금으로 뱃지를 만들어 판매했으며,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전의연에 기부했다.

학생들은 “‘위안부’ 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동아리 구성원들의 재능 나눔이 ‘위안부’ 피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전의연은 “28년간의 긴 싸움을 이어온 피해자들의 뜻을 기억하고 함께 연대해 준 안산 상록고 동아리 ‘난새누리’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의연은 2015년 12·28 한·일 합의 무효를 주장하며 한국정신대문제협의회 등이 주축이 돼 설립된 재단으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을 위한 지원 활동을 해온 단체다.

안산 상록고 동아리 ‘새온누리’가 만든 뱃지(사진=정의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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