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리아리딩그룹은 18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서울회생법원은 22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려 회생채권자와 회생담보권자가 회사 재산에 강제집행 진행을 금지했다. 이르면 이달 말 회생설차 개시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배성진 대표가 이끌고 있는 코리아리딩그룹은 지난 2012년 설립된 미디어그룹으로 아역 캐스팅사 업체와 아역 연기학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KL스타엔터테인먼트 등 연예 매니지먼트 회사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코리아리딩그룹 측은 아역 연기학원 등 영유하고 있는 사업체는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본 회생절차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코리아리딩그룹 관계자는 “계열사들은 코리아리딩그룹과는 별도 법인으로 구성돼 본사의 회생절차 진행과는 별개로 여전히 성업 중이며, 향후 회생절차를 진행하며 채권자들에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