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합병을 추진한 대덕전자는 내년 강한 성장 사이클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매출은 전년대비 13.5% 증가한 1조1100억원, 영업이익은 85.8% 늘어난 833억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대덕전자와 대덕GDS는 오는 12월 1일 합병할 예정이며, 합병 후 대덕전자는 존속하고 대덕GDS는 소멸한다. 두 회사는 중복사업이 없어 합병 시너지 효과는 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SLP란 현재 스마트폰에 적용하는 고밀도다층기판(HDI)에 반도체 패키지 기술을 접목한 메인기판을 말한다.
박 연구원은 “내년 삼성전자(005930) 스마트폰 전략은 하드웨어 상향, 신기술 채택으로 통합 대덕전자의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갤럭시 A시리즈 및 갤럭시S10, 노트10에 쿼드 및 트리플 카메라 채택으로 R/F PCB의 물량이 증가하고 가격도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