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7일 세종시 금남면의 금강수목원에서 산림작업 안전 확보를 위한 산악형 착용 가능(웨어러블) 장비 개발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산림청은 올해 산림과학기술 실용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사업의 일환으로 산불재난 대응 등 산림 내 작업 시 안전 확보 및 신속한 상황전파 등을 목표로 산림 맞춤형 ‘입는 로봇(웨어러블 로봇)’과 ‘지능형 안전모(스마트 헬멧)’ 개발에 착수했다.
산불 진화에서 입는 로봇은 작업 자세와 보행을 보조해주고, 산불 진화대의 근력 소모를 완화해 작업 피로를 덜어줄 수 있다.
또 지능형 안전모에는 카메라 및 음성통화 기능이 장착, 산불 상황실과 현장 작업자간 원활한 소통을 통해 신속한 현장 상황 파악 및 산불 진화자의 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로봇 분야는 산림재해 및 산림사업 등에서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지능형 산림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