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성 방통위원장 “50일 파업 YTN 직접 중재하겠다”

  • 등록 2018-03-21 오후 6:50:07

    수정 2018-03-22 오전 9:34:3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1일 50일째 파업 중인 YTN 사태에 대해 직접 중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효성 방통위원장
이 위원장은 21일 전체 회의에서 “기본적인 입장은 노사간 자율 해결이고 기본적으로 저희가 개입할 수 있는 어떤 법적 장치가 없다”면서도 “(하지만) 지금까지 자율적인 해결 협의를 지켜보면서 방송분야 규제기관의 장으로서 지나친 방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YTN 파업 장기화로 국민들에게 너무 큰 피해가 갈 수밖에 없다는점을알리고, 노사 양측의 의견을 듣고 직접 중재에 나서겠다”며 “절대 개입은 아니다. 방송 수장으로서 최후의 노사 회의를 통해 하는 심정으로 엄중한 중재자로서의역할을 하겠다. 다시 한번 노사 양측의 전향적인 대화, 적극적인 문제 해결의지를 가지고 임해주길 부탁 드린다”고 언급했다.

이날 바른미래당 추천인 표철수 상임위원과 여권 추천이니 고삼석 상임위원은 보도전문 채널 YTN의 파업 장기화를 우려하며 위원장이 나서야 한다는 취지의 언급을 하기도 했다.

YTN 구성원의 파업은 22일로 50일째가 된다. 사장이 노조와 한 ‘보도국장 인사’ 합의를 깼다는 논란 등으로 시작됐고 이후에도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김석진 위원 “MBC 파업 불참 직원 이메일 무단 사찰 의혹.. 관심 가져 달라”

한편 이날 자유한국당 추천인 김석진 상임위원은 MBC가 특별 감사를 빌미로 파업에 불참했던 직원들의 회사 이메일을 무단으로 열람하고 있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김 위원은 “MBC가 직원 이메일을 불법 사찰한 내용은 감사국 직원이 파업에 불참한 해당 직원에게 ‘몇 월 며칠 언제 이런 저런 내용으로 보냈느냐? 삭제는 왜 했느냐?’고 물으면서 내부의 큰 반발을 사고 있다”며 “통비법 위반이다. 제대로 관심을 가지고 관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여권 추천인 고삼석 위원은 “관심을 가져가겠다”고 말했고, 이효성 위원장도 “김석진 위원이 말씀하신 내용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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