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파주시에 따르면 파주희망프로젝트 1단계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파주 센트럴밸리 일반산업 단지가 편입토지 등에 대한 감정평가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 초부터 협의보상에 들어간다.
파주희망프로젝트는 경기도 파주읍 봉암리와 백석리 일원 370만㎡의 부지에 5단계에 걸쳐 진행되는 사업으로 △1단계 센트럴밸리일반산단 △2단 계 외투 및 R&D복합단지 △3단계 데이터센터 거점단지 △4단계 친환경 주거단지 △5단계 시니어복합 휴양단지로 건설된다.
파주 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는 파주센트럴밸리사업 협동조합이 49만1314㎡의 부지에 내년까지 16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디스플레이 일반산업단지와 이미 조성된 첨단기업 협력단지 성격의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13일 경기도산업단지계획위원회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으며 보완사항을 이행하는 대로 이달 중 단지계획 승인고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편입토지에 대한 감정평가는 오는 26일까지 완료된다.
신태수 지존 대표는 “1단계 사업은 부지 면적이 크지 않은데다 LG디스플레이 산단과 가까워 사업성이 좋은 만큼 2년 이내에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2단계와 3단계도 건설 대기업이 참여하면서 청신호가 켜졌는데 남북관계가 진전될 수록 나머지 3~5단계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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