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총무원장, 통일장관 만나 “대북 지원, 여론 살펴 추진해야”

김연철 "적절한 지원방식 검토 위해 각계 의견 수렴 중"
  • 등록 2019-05-23 오후 6:28:15

    수정 2019-05-23 오후 6:28:15

김연철 통일부 장관(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대북 인도적 지원과 관련해 여론을 수렴에 나서는 가운데 23일 대한불교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이 김 장관에게 “여론을 잘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관문사에서 문덕 스님과 약 40분 동안 면담하고 대북 인도적 지원을 비롯해 개성 영통사 복원사업 등 남북 종교교류 관련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문덕 스님은 정부가 추진하는 대북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여론을 잘 살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문덕 스님은 또 개성 영통사 관련 사업 등 남북 종교교류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통일부의 노력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북한의 식량 사정이 좋지 않고 국제기구의 대북지원 요청이 있는 상황에서 적절한 지원방식을 검토하기 위해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향후 정책 추진과정에서 종교계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개성 영통사는 16세기 화재로 손실됐으나 2003년부터 2년간 천태종이 지원한 기와 등 자재를 바탕으로 복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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