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삼성바이오, 기업 계속성·재무 안정성 긍정"

경영 투명성 미흡..감사기능·내부회계관리제도 강화
거래소가 3년간 개선계획 이행 점검
  • 등록 2018-12-10 오후 7:47:01

    수정 2018-12-10 오후 7:47:01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거래소는 10일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상장을 유지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11일 오전 9시부터 삼성바이오의 주권 매매 거래정지가 해제된다.

거래소는 삼성바이오에 대해 “경영 투명성과 관련해 일부 미흡한 점이 있지만 기업 계속성, 재무 안전성 등을 고려해 상장을 유지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삼성바이오가 매출과 수익성 개선이 확인된 가운데 사업 전망 및 수주잔고·수주계획 등을 고려할 때 기업의 계속성에 심각한 우려가 있지 않다고 판단했다. 또 삼성바이오의 재무상태와 관련해 2016년 11월 유상증자와 올해 11월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 등으로 상당 기간 내에 채무 불이행 등이 현실화될 우려가 크지 않다고 결론을 내렸다.

경영투명성이 미흡한 부분에 대해선 거래소가 향후 3년간 감사 기능 및 내부회계관리제도 강화 등을 점검해나갈 방침이다.

거래소는 “삼성바이오는 법상의 지배구조 및 내부통제제도를 갖추고 있으나 증권선물위원회가 분식회계로 조치하는 등 경영투명성이 일부 미흡한 점이 발생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행정소송 결과와 무관하게 감사 기능 및 내부회계관리제도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개선계획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래소는 경영투명성 개선계획 이행 여부에 대해 향후 3년간 점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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