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 케어 대표 "19일 기자회견 열고 소명하겠다"

  • 등록 2019-01-17 오후 9:55:30

    수정 2019-01-17 오후 9:55:30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안락사 논란을 겪고 있는 박소연 동물권단체 케어 대표가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19일 연다.

박 대표는 1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18일 예정이던 기자회견을 장소섭외 문제로 토요일(19일) 오전 10시로 변경한다”고 적었다.

박 대표는 “이번 사태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통감한다”며 “사퇴문제는 이사회나 대책위원회에서 결정하는 대로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케어의 한 직원은 “케어가 보호소의 동물들을 무더기로 안락사시켰다”고 폭로했고 일부 케어 직원들은 박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동물보호단체인 비글구조네트워크는 18일 오후 4시 서울중앙지검에 박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횡령,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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