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동산 트렌드 '30평형·실거주·커뮤니티시설'

희림건축사사무소·알투코리아투자자문
'2019 부동산 트렌드 전망' 보고서 발표
  • 등록 2019-01-22 오후 5:35:40

    수정 2019-01-22 오후 5:35:40

2019 부동산 트렌드 전망.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2019년 부동산 트렌드의 핵심키워드로 ‘사람중심(휴먼센트릭)’이 선정됐다. 좀더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밀레니얼세대 △미세먼지 심각화 △고령화 △쾌적성 강조 △실수요 재편 △스마트홈 특화 △단지내 서비스 △커뮤니티시설 등 8개 트렌드로 구분된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와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은 ‘2019 부동산 트렌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두 기관은 올해부터 매년 한국 사회의 변화를 모니터링해 이를 반영한 부동산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하기로 했다.

트렌드별로 살펴보면 밀레니얼세대는 베이비부머세대의 자녀세대로 개인화된 행복을 추구하는 특성을 보인다. 이같은 세대 특성을 반영한 공간 변화 요구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4계절 미세먼지와 기후변화에 다른 이상기온 영향으로 사물인터넷(IoT)와 결합된 공기정화 시스템, 미세먼지 차단·경보 시스템 등 첨단 기술 상품이 단지내 필수 아이템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태양광 등 대체 에너지 활용에 대한 관심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화 트렌드는 고령 입주민을 위한 가사 경감 서비스 요구로 나타나고 있다. 개인화 현상이 짙어지고 있지만 세대간 서로 도움을 주고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에 대한 아이디어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공간 측면에서는 쾌적성을 강조한 30평형대 선호현상이 예상된다. 30평형대 아파트는 알찬 수납공간, 개인 공간 등을 충분히 갖추고 있고 가족수 축소로 방 4개에 대한 수요가 줄어 40평형대 거주자도 30평형대를 선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에서 실거주로 수요가 전환된 것도 중요한 트렌드다. 공급자 입장에서는 실용적이면서 소비자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요소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미다.

기술 발달에 따른 스마트홈 기능 향상은 밀레니얼세대 등장과 더불어 새로운 아이템 개발 등 특화 및 전문화 기대감이 크다.

맞벌이 부부 증가, 고령 거주민 증가 등으로 단지내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에 필요한 서비스 공간을 단지내에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구성하는 아이디어도 필요하다.

강남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이 고급화 경쟁 요소로 떠오르면서 새롭고 재미있는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의 등장도 전망된다.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 관계자는 “미래 주거문화를 예측하는 이번 보고서는 주택 소비자는 물론 건설업계에 최적의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