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관이 명관'..넥슨 실적, 해외매출이 '견인'

10주년 맞은 던전앤파이터, 중국 시장에서 '어필'
국내 시장에선 '메이플스토리' 호조세
  • 등록 2018-08-09 오후 3:44:40

    수정 2018-08-09 오후 3:48:06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넥슨(일본법인 연결실적 기준)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 감소한 160억1200만엔이라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 증가한 477만9400만엔, 순이익은 66% 증가한 322억4800만엔으로 집계됐다.

한화로 집계한 실적에서 넥슨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 성장한 4273억원(기준 환율 100엔당 988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582억원, 318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3667억원으로 해외 매출은 반기 기준 처음 1조원을 돌파했다.

넥슨 측은 이번 2분기 성장이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 등 넥슨의 간판 스테디셀러가 견인했다고 전했다.

중국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던전앤파이터’는 지난 업데이트를 통해 카우보이 콘셉트 기간 한정 던전, 신규 레이드 및 총검사 캐릭터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북미 지역은 작년 11월 넥슨이 인수한 모바일 대화형 스토리텔링 게임 개발사 ‘픽셀베리 스튜디오’의 대표작 ‘초이스’의 흥행 효과를 누렸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1% 성장했다.

이 같은 성과 덕에 넥슨의 해외사업은 이번 2분기에도 성장세를 유지하며 3195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해외 매출도 반기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다. 넥슨 전체 매출의 약 75%다.

넥슨의 대표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도 호조세를 달리고 있다. 서비스 15주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는 ‘검은 마법사’ 등 대규모 이벤트를 단행했다. 메이플스토리 한국 지역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61% 성장했다.

넥슨은 한국 지역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모바일 흥행작을 연이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오버히트’는 지난 5월 29일 일본 지역에 정식 출시됐다. 한달만에 누적 다운로드 150만건을 돌파했고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순위 7위에 올랐다.

모바일 액션RPG ‘다크어벤저3’는 ‘다크니스 라이지스’라는 글로벌 서비스명으로 현지화를 했다. 지난 6월 21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이 게임은 누적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메이플스토리IM’도 지난 7월 26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일주일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300만건을 돌파했다.

이외 PC온라인 게임에도 다양한 신작을 선보이며 온라인게임 흥행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축구 게임 ‘FIFA 온라인4’와 무협 MMORPG ‘천애명월도’를 출시했다. 하반기에는 ‘배틀라이트’, ‘어센던트 원’의 얼리액세스 프로그램을 공개한다.

또 하반기 중 자체 개발 전략 카드 배틀 게임인 ‘마블 배틀라인’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타이틀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이사는 이번 실적에 대해 “넥슨의 2분기 실적은 라이브 서비스와 게임 운영에 대한 넥슨의 강점을 보여줄 뿐 아니라 우리 사업 모델의 유효성을 입증한다”며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의 독창적 IP를 통해 유저 수 및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여러 신규 타이틀에서도 성공적인 초기 성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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