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달러 강세에 2080대 하락 마감

기관, 2800억원 순매도…5거래일 연속
의료정밀 업종 4.08%↓…업종 대부분 하락
엔씨소프트, 3Q 실적 급감 불구 강보합 마감
  • 등록 2018-11-09 오후 3:50:10

    수정 2018-11-09 오후 3:50:10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외인은 순매수했지만 규모가 300억원에 그쳤고, 기관이 2800억원어치를 내다 팔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6.54포인트, 0.31%내린 2086.09에 장을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FOMC 이후 달러화 강세폭이 확대되면서 하락으로 전환됐다”며 “중국 증시가 금융주와 에너지 업종을 중심으로 하락을 주도해 부진한 점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간밤 미국 증시도 달러화 강세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폭이 확대 등의 이유로 혼조세를 보였다. 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0.92포인트(0.04%) 상승한 2만6191.2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25%, 0.53% 하락했다.

수급을 보면 기관이 총 2883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았다. 금융투자가 2418억원, 사모펀드가 647억원 순매도 했다. 금융투자는 이날까지 8거래일째 연속 순매도 중인데, 프로그램 차익거래로 지난달 사들였던 주식을 정리하는 중이라는게 증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개인은 2513억원, 외국인은 309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종합해 총 354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하락 종목이 우세하다. 의료정밀 업종이 4.08%로 가장 크게 하락하고 있고 의약품,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화학, 증권, 건설업, 은행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보험과 운수차고, 전기전자, 섬유의복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과 하락 종목이 엇갈린 모양새다. 삼성전자(005930)삼성전자우(005935) 신한지주(055550) 한국전력(015760) 삼성에스디에스(018260) LG(003550) 기아차(000270) LG전자(066570) 등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포스코(005490)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 SK텔레콤(017670) NAVER(035420) 등은 하락했다.

개별종목으로는 롯데쇼핑(023530)이 실적 정상화 전망에 3.56%, GS(078930)가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넘어서며 2.62% 상승했다. 엔씨소프트(036570)는 3분기 실적 급감에 하락했다가 장 후반들어 상승으로 전환돼 0.57% 상승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9293만주, 거래대금은 5조15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6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63개 종목은 내렸다. 7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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