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들 "네이버, 경매식 광고기법 바꿔야" 지적

네이버 '스타트 제로수수료' 프로그램 환영 입장
"입찰식 광고기법으로 소상공인 원성 높아져" 지적
  • 등록 2018-09-14 오후 8:00:00

    수정 2018-09-14 오후 8:00:00

(사진=소상공인연합회)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네이버 ‘스타트 제로수수료’ 프로그램에 대해 소상공인들이 환영한다는 입장과 함께 ‘네이버의 경매식 광고기법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 고 지적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온라인공정위원회는 14일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네이버는 자사의 소상공인 전용 온라인 쇼핑몰 ‘스마트 스토어’에 신규 입점하는 창업자들에게 1년간 월 거래액 500만원까지 결제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이에 대해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일단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다만 위원회는 “수많은 소상공인들의 광고료로 거대 독점기업의 반열에 오른 네이버의 입찰식 광고기법으로 소상공인들의 부담과 원성이 높아만 간다”고 비판했다. 이어 “네이버의 광고 기법은 전형적인 고단가 경매 기법으로, 독점적 사업자라는 우월한 위치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상공인 광고주를 착취할 수밖에 없는 근본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공정한 시장 경제를 위해 네이버는 정확한 실태조사를 통한 ‘표준 광고 단가표’를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네이버는 콘텐츠를 제공한 국민을 비롯해 검색 광고로 광고료 수입을 올려준 소상공인 등 전국민적 노력으로 현재의 반열에 올랐다”며 “이로 보아 네이버는 사회적 공공재로 봐야 마땅하며, 예측 가능한 상생과 협력의 온라인 생태계를 이루기 위해 정부당국과 국회가 제 역할을 발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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