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JYJ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19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3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과 갈라콘서트에서 뮤지컬 최우수상을 수상 후 소감을 전하고 있다(사진=김정욱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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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 상을 칭찬과 격려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나갈 것임을 약속하겠다.”
그룹 JYJ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19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3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과 갈라콘서트에서 뮤지컬부문 최우수작 ‘데스노트’ 수상자로 나서 이 같이 소감을 밝혔다.
김준수는 “100여명의 출연진 및 제작진을 대표해 감사의 말을 전하게 됐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지난해 여름 무대에 오른 데스노트는 한국 초연작이었고, 씨제스컬쳐의 첫 데뷔작이었던 만큼 이번 상이 더 의미 있고 감사하다”며 “단지 하고 싶다는 말 한마디에 작품이 올라갈 수 있도록 도와준 백창주 대표와 한국버전의 연출을 맡아준 일본 구리야마 다미야 연출에게 감사하다”고도 말했다.
또한 “57회 전 회를 원캐스트로 진행해 배우들 간 팀워크가 중요했다. 무대를 함께 만들어갔던 홍광호, 박혜나, 강홍석, 정선아 배우들과 이 기쁨을 함께 나누겠다. 씨제스컬쳐는 이 상을 칭찬과 격려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나갈 것임을 약속하겠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김준수는 ‘데스노트’에서 천재명탐정 엘(L) 역을 맡아 설득력 있는 인물로 재탄생시켜 호평을 받았다. 공연제작사 씨제스컬쳐가 70억원을 투자해 내놓은 첫 제작 뮤지컬 ‘데스노트’(2015년 6월 20일~8월 15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는 일본만화가 오바타 다케시의 인기 만화가 원작이다. 일본에서만 3000만부 이상 팔리고, 한국을 비롯한 세계 35개국에서 번역한 히트작이다.
제3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심사위원단은 일본 원작을 한국만의 버전으로 재창작했다는 점, 전 배역 원캐스트·주7회 공연 등 국내 뮤지컬의 다양성에 한몫했다는 점, 작품성과 흥행성 등 모든 심사기준에 부합한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줬다. 무대나 뮤지컬넘버는 일본 버전과 바뀐 게 없음에도 한국배우들의 출중한 가창력과 연기가 작품에 힘을 실었다는 평이다.
한편 뮤지컬부문 최우수상 시상에는 심사위원인 유희성 뮤지컬연출가과 방송인 낸시랭이 맡아 자리를 빛냈다.
| 그룹 JYJ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19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3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과 갈라콘서트에서 뮤지컬 최우수상을 수상 후 소감을 전하고 있다(사진=김정욱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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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JYJ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19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3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과 갈라콘서트에서 뮤지컬 최우수상을 수상 후 소감을 전하고 있다(사진=김정욱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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