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톡방에 '제2의 정준영' 있다..마약 사용 가능성도"

  • 등록 2019-03-14 오후 4:38:27

    수정 2019-03-14 오후 4:38:27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성접대, 몰카 공유, 경찰 유착 의혹 등이 담긴 이른바 ‘승리 카톡방’의 자료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제보한 방정현 변호사가 ‘제2의 정준영’을 언급해 또 한 번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방정현 변호사는 1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준영 외에도) 불법 성관계 동영상을 찍고 유포한 사람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했다. 연예인인지는 잘 모르겠다”며 정준영 외에도 불법 성관계 영상을 촬영 및 유포한 인물이 또 있다는 것을 밝혔다.

방 변호사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참여한 8인에 대해 “이들이 영상을 올리는 것은 ‘습관’ 처럼 행해졌으며 피해 여성을 마치 물건 다루듯 대했다”며 “특정 여성에 대해서는 ‘맛집이다’라고 표현하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불법 성관계 촬영을 하며 마약을 이용해 강간을 시도했음을 암시하는 내용도 들어 있다”고 강조했다.

방 변호사는 ‘수면제’라는 단어는 나오지만 물뽕이나 대마 등 마약에 대해서는 “특별한 명칭이 명시돼 있지 않다”고 설명하면서 “약물에 의해 실신한 듯한 여성의 영상을 봤다”고 말해 이들의 마약 사용성을 누차 제기했다.

한편 이날 정준영과 승리는 각각 경찰에 출석, 조사를 받고 있다. 먼저 정준영은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전했으며, 승리 역시 “상처받고 피해받은 분들께 사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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