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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7.5로 지난 2017년7월(134.1) 이후 13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월(111.9) 대비로는 15.6포인트 올랐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0~200 범위에서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월에 비해 가격 상승 및 거래 증가 응답자가 많다는 의미다. 국토연구원은 수도권 및 지방광역시, 지방도시를 포함한 전국 150개 시군구에 소재한 공인중개업소 2240개소를 매월 설문조사해 지수를 산출하고 있다.
서울은 주택시장과 토지시장 모두 8월 소비심리지수가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주택시장은 129.7, 토지시장은 108.1이다. 8·2 대책 발표 직전인 2017년7월 각각 136.8과 109.1을 찍은 이후 13개월만에 최고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