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모두가 국회 표결을 통과함으로써 헌법재판소가 정상화된 것은 다행이다”면서 “그간 대한민국 헌법 수호와 국민 기본권 보장의 최후 보루가 심판정족수 미달로 기능이 마비되어 있었던 것은 유감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헌법재판관 청문회와 표결 과정에서 얻을 수 있었던 교훈은 첫째, 국회도 후보자의 중대한 흠결과 하자를 미리 철저히 검증한 후 추천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 탄핵의 경우처럼, 헌법에 합치되지 않는 권력이 있다면 이의 행사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최고의 권위를 지닌 헌법재판소”라면서 “그만큼 엄격한 자질이 요구되는 헌법재판관이다. 바른미래당은 공직인사 추천과 관련해 사전 검증절차를 강화하는 제도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