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뉴스] 홍준표 정치 복귀에 환영? "개그계 위협" "한국당 골칫거리"

  • 등록 2018-11-20 오후 5:00:00

    수정 2018-11-20 오후 5:04:00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지난 9월 두 달간의 미국 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취재진과 지지자에게 둘러싸여 있다. (사진=뉴시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페이스북 나와 현실 정치로’

홍 전 대표가 페이스북에서 현안에 대해 발언하던 것을 넘어 정치계로 복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이뤄졌는데요. 오늘 홍 전 대표는 “최근 국민들의 절반 이상이 ‘홍준표의 말이 옳았다’는 지적에 힘입어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며 “나라가 이렇게 무너지고 망가지는 것을 방치하는 것은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복귀 이유를 밝혔습니다.

정치계 반응은 냉소가 먼저 나왔습니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개그계 위협, 금의환향해 국민에게 큰 웃음 주길” “한국당의 종신 대표로 수구보수의 ‘소멸’을 이뤄주길 바란다”는 반응을 가장 먼저 보였습니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반대편에서 큰일 해주시리라 믿는다” “큰웃음 선사해주길”이라고 말했습니다. 평화당 김정현 대변인은 “결국 한국당에는 골칫거리가 하나 더 늘어날 것”이라고 총평했습니다.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 (사진=연합뉴스)
“송정해수욕장서 신음소리가 나요” 대낮 해프닝 왜?

19일 낮 12시 10분경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에서 남성과 여성이 내는 낯뜨거운 소리가 안내 스피커를 통해 10여분 간 방송되는 소동이 발생했습니다.

시민들의 빗발치는 신고에 해운대구청과 해운대관광시설관리사업소가 원인을 파악했습니다. 난데없는 이 소리는 기간제 관광통역안내원인 60대 직원이 사무실 내 컴퓨터로 음란물을 시청하면서 시작됐습니다.

9월부터 이곳에서 일한 A씨는 정보검색용 컴퓨터의 음성케이블이 방송 장비 점검 차 안내방송용 스피커에 연결된 것을 미처 모르고 음란물 재생 버튼을 눌렀다고 합니다. 관광시설사업소 측은 우선 이 직원의 업무를 중단시키고 징계 수위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16일 검찰에 송치되기 전 경기도 수원남부경찰서에서 나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양진호, 대마초는 했지만, 필로폰은 안 했다?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마약검사에서 일부 양성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양 회장의 모발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대마초는 양성 반응, 필로폰은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합니다. 양 회장은 지난 2015년 10월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회사 워크숍에서 임직원 8명과 대마초를 나눠 피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양 회장은 ‘대마초를 피운 건 맞지만 필로폰은 투약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는데요, 실제 필로폰은 투약 후 6개월~1년이 지나면 마약검사로 투약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양 회장의 필로폰 투약 사실을 참고인을 통해 확인한 경찰은 이에 대한 수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충남 홍성군 ‘처참한 사고현장’ (사진=홍성소방서 제공)
■만취 대학생 운전대 잡고 신호등 추돌...동기 3명 사망

음주 사고가 끊이질 않습니다. 20일 충남 홍성군 홍성읍에서 만취 상태의 대학생이 몰던 렌터카가 신호등 지지대를 들이받아 함께 탄 같은 학과 학생 6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전날 오후까지 술을 마신 이들 중 22살의 대학생은 차를 몰고 나갔다 자취방으로 돌아오는 길에, 신호등 지지대와 도로 연석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당시 운전자 대학생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01%. 이 사고로 뒷좌석에 타고 있던 23세의 동기 등 3명이 숨졌고 운전자 등 3명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당시 현장을 보면 대학생들이 탔던 티볼리 차량은 반파됐고, 주변 신호등 지지대가 패였습니다. 사고 현장을 찾은 홍성군 CCTV 관제센터 직원들은 “CCTV가 잡아내기도 어려울 정도로 과속을 해 도로 진입 장면이 안 찍혔다”며 혀를 내둘렀습니다.

‘혜경궁 김씨’ 사건을 수사한 경찰으르 고발한 고발인 신분으로 조사 출석한 이정렬 변호사(사진=연합뉴스)
■이정렬 변호사 “‘혜경궁 김씨’ 스모킹건 필요하면 공개”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를 이른바 ‘혜경궁 김씨(@08__hkkim)’ 트위터 계정 소유주로 지목해 고발했던 이정렬 변호사가 “스모킹건은 때가 되면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지사 측이 “경찰이 정황만으로 제 아내를 계정주로 단정 지었다”며 경찰 수사에 불만을 드러낸 것에 따른 반응입니다.

오늘 오후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을 고발한 고발인 신분으로 수원지검에 나온 이 변호사는 “스모킹건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의뢰인으로부터 공개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지 못해 말할 수 없다”면서도 “소송에서 필요하면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