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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18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현장에서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해 온 숨은 유공자 34명을 발굴해 포상했다. 건설기능인의 날은 건설노동자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2010년 제정된 기념일로, 올해 9번째를 맞았다.
산업포장은 38년간 교량·터널 등 대규모 토목현장에서 구조물 설치공으로 일하면서 후배 기능공 양성 및 소년·소년 가장 지원 등 건설산업과 사회 공헌에 기여한 전진영(57)씨에게 돌아갔다. 김인철 배관작업반장과 김정일 작업반장은 대통령표창을 받았고, 김금숙 견출공과 김상찬 배관현장팀장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여성 비중이 극히 낮은 건설현장에서 30여년 간 견출 공정(콘크리트 벽면을 매끈하게 다듬는 작업)의 전문가로서 활약한 김금숙씨가 국무총리표창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