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다낭에 베트남 3번째 무역관 개설

하노이·호치민 이어 신설
50여개 韓 제조업체 진출
정부 육성정책 등 장점多
  • 등록 2019-01-21 오후 5:41:55

    수정 2019-01-21 오후 5:41:55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코트라(KOTRA)가 베트남 다낭에 해외무역관을 개설하고 현지 중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코트라는 21일 베트남 다낭에서 권평오 사장, 김도현 주베트남 대사, 부 티엔 록 베트남 상공회의소 회장, 현 득 토우 다낭시 인민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낭무역관 개관식을 했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신남방정책 핵심국가이자 다수 한국기업이 진출한 베트남 수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다낭무역관을 열었다. 이로써 베트남은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러시아, 인도에 이어 코트라가 무역관을 3개 이상 개설한 7번째 국가가 됐다.

권평오 사장은 개관식에 앞서 중부지역에 진출한 국내기업 14개사와 별도로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권 사장은 이 자리에서 “다낭 무역관은 공유오피스 개념을 도입, 우리 기업 누구나 편하게 업무와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열린 무역관’으로 조성했다”면서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다낭무역관이 관할하는 베트남 중부에는 두산중공업, 팬코 등 50여개 제조업체가 진출해 있다.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나 베트남 정부의 중부 지역 육성 정책, 다른 지역보다 낮은 인건비와 토지 가격 등 장점을 보유하고 있어 한국기업 진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특히 베트남 정부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던 중부지역 발전을 위해 총 18개의 경제자유구역 중 11개를 집중 배치하고 기업 유치에 몰두, 도로, 항만 등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권 사장은 “베트남은 우리나라 3대 교역국으로서 이제 없어서는 안 될 협력 파트너”라며 “다낭무역관 개설을 계기로 그동안 북부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진 양국 경제협력의 온기가 중부지역으로 확산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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