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종로구, 연내 우리동네키움센터 문 연다

"우리동네키움센터 확충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
  • 등록 2020-07-07 오후 6:08:35

    수정 2020-07-07 오후 6:08:35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종로구는 ‘아이키우기 좋은 종로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총 5개소의 우리동네키움센터를 개관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의 우리동네키움센터 1호점 아동들의 모습.(사진=종로구 제공)


우리동네키움센터는 보건복지부·서울시·종로구가 함께 만 6세~12세의 초등학생에게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건립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부모 소득에 상관없이 우리동네키움포털로 예약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지난 3월 청운효자동에 20명 정원의 종로 1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를 개소했으며 연내 4곳에서 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2호점은 세검정초등학교가 있는 부암동에 설치가 확정돼 올 8월, 3호점·5호점은 각각 혜화초등학교 인근, 독립문초 인근에 올 연말 개관한다. 구는 개관이 확정된 키움센터 외에도 초등돌봄서비스가 필요한 지역을 발굴해 6~7호점 조성지까지 올해 안에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8월 개관을 앞둔 종로 4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융합형 우리동네키움센터다. 융합형 센터는 일반형 센터의 돌봄 기능에 마을돌봄조정관의 역할이 추가된다. 마을돌봄의 대표로 현재 설립 주체가 달라 협업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관내 학교, 지역아동센터, 키움센터 등을 연결해 하나된 돌봄체계를 만드는 역할을 맡는다.

구는 “4호점은 관내에서 지역아동센터가 제일 많이 밀집한 창신숭인 일대에서 이들을 묶어주는 구심점 노릇을 하며 돌봄 수요를 조정한다”면서 “종로에서 오랫동안 돌봄에 참여해 온 돌봄 전문가인 센터 종사자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촘촘한 초등돌봄체계 조성에 필요한 의견을 듣고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그동안 학교가 끝나면 아이들을 맡길 데가 없어 학원에 의지해야만 했던 부모님들에게 우리동네키움센터 개관은 희소식이 될 것”이라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힘을 합쳐 만든 곳이니만큼 안심하고 이용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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