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펀드평가사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1개월 기준 중국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3.0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펀드와 해외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이 각각 -3.05%, 0.07%를 기록했음을 감안하면 탁월한 수준이다.
개별펀드에서는 운용순자산 50억원 이상인 펀드중에서 ‘삼성클래식중국본토중소형FOCUS연금증권자투자신탁H[주식]_S-P’펀드가 9.72% 수익으로 가장 높았다.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증권자투자신탁H[주식]Cw’펀드와 ‘미래에셋TIGER차이나A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재간접형)(합성)’펀드가 각각 9.57%, 9.39% 성과를 냈고 ‘한국투자KINDEX중국본토레버리지CSI300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형)(합성)’펀드도 8.86% 수익을 기록했다.
최설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증시의 연간 흐름은 경기와 비슷하게 ‘상저하고’가 예상되며 변동성 또한 클 것”이라며 “특히 내년 1분기 수출 절벽, 2분기 상장사 실적 추가 둔화 등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현재 중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저점 수준에 근접해있고 2019년 하반기부터 정책효과가 가시화되고 상장사의 실적 턴어라운드 등 기대감으로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중장기 관점에서 중국 A주를 분할매수 하는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