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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제맥주협회는 맥주 종량세 전환을 촉구하기 위한 ‘수제맥주 종량세(반값)데이’ 프로모션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수제맥주 종량세(반값)데이는 오는 10일 하루 동안 전국 수제맥주 양조장 및 펍(PUB) 36곳에서 진행되며 다양한 수제맥주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협회 측은 종량세 개정 시 소비자들이 쉽게 가까이 즐길 수 있는 신선하고 다양한 국내 수제맥주를 반값에 만나볼 수 있도록 본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종가세 과세 체계상 국산 맥주는 국내 제조원가에 국내 이윤·판매관리비를 더한 출고가를 과세 기준으로 하고 있지만, 수입 맥주는 관세를 포함한 수입신고가격이 과세표준이어서 상대적으로 세금이 적게 매겨진다.
이 때문에 협회는 그동안 지금의 주세법 체계를 종가세가 아니라 알코올 함량이나 술의 부피·용량을 기준으로 매기는 방식의 종량세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을 해왔다.
한편 이번 반값행사에 참여하는 주요 수제맥주매장은 생활맥주 여의도점 등 11개, 옥토버훼스트 종로점 건대스타시티점, 크래프트하우스 공방(서래마을),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성수점 등 전매장, 맥파이브루잉 이태원점·제주점,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 일산·송도점, 아트몬스터 성수점, 갈매기브루잉 광안 본점, 고릴라브루잉, 화수브루어리, 바이젠하우스, 와일드웨이브브루잉, 제주맥주 양조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