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018년 코스닥시장에서 기술특례 상장하는 기업이 22개사로 전망돼 역대 최대치에 이를 전망이라고 20일 밝혔다. 기술특례로 상장한 회사가 12개사고 연내 상장을 목표로 공모 등을 진행중인 회사가 10개사다.
기술특례 상장기업의 공모금액은 6470억원이 예상돼 역대 최고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미 상장한 기업의 공모금액은 3661억원이었으며, 공모중인 기업은 2809억원이었다. 공모중인 기업 중 공모가가 미확정인 경우는 공모가밴드 하단 기준으로 추정했다.
기술특레기업이 코스닥시장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8년 현재 기술특례기업의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비중은 약 10%로 지난해 6.7%에 비해 증가했다. 2015년엔 4.6%, 2016년엔 4.5%에 불과했다.
거래소 측은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으로 상장심사의 주요방향이 수익성 중심에서 성장성·시장평가 중심으로 전환됐다”며 “앞으로도 기술특례제도의 확대와 유망기업의 발굴ㅇ르 통해 코스닥시장이 혁신기업 성장의 요람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