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권 학생, 적성고사가 유리"…한성대, 고교교사 초청 대입 컨퍼런스

한성대, `2019 교사초청 입학전형 컨퍼런스` 개최
대학별 적성고사 전략 등 대입 정보 교류
한성대 2020학년 입학전형·전공트랙 제도 소개
  • 등록 2019-07-11 오후 8:02:22

    수정 2019-07-11 오후 8:02:22

한성대가 11일 ‘2019년 교사 초청 입학전형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신중섭 기자)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한성대가 개최한 `교사 초청 입학전형 컨퍼런스`에서 중위권 학생의 대학 입시 전략에 대해 교사들이 머리를 맞댔다.

한성대는 11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2019년 교사 초청 입학전형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한성대 입학 전형 안내와 함께 대입 전략에 대한 교사들의 정보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수도권 지역 120여개 고교 240여명의 교사들이 참석해 2020학년도 수시 모집을 앞둔 중위권 학생들의 대입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박재준 명지고 교사는 `중위권 학생을 위한 적성고사 대학별 입시전략`을 공유했다. 수시 전형 중 하나인 적성고사는 대학이 자체적으로 학생들의 학업 능력을 평가하는 대학별 고사의 한 종류다. 2020학년도에는 한성대를 비롯해 전국 12개교에서 4790명을 모집한다. 한성대는 적성우수자 전형(내신 성적 60%·적성고사 성적 40%)을 통해 380명의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박 교사는 “적성고사는 3~5등급 정도의 중위권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이라며 “특히 문제의 70-80%가 수능시험 출제유형과 비슷하기 때문에 정시준비도 동시에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적성고사는 많은 문제를 주어진 시간 안에 푸는 객관식 시험”이라며 “대학별 출제 과목과 문항 등을 분석한 후 시간 안배와 꾸준한 연습을 통해 실력을 늘리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두 번째 순서로는 김태훈 한성대 입학사정관이 `한성대 입학전형 결과`와 함께 한성대만의 `전공 트랙제도`를 소개했다. 한성대는 지난 2017년부터 일부 정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신입생을 단과대 내 학부로 통합 선발하는 전공 트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1학년 때 교양수업과 전공기초과목을 이수한 뒤 2학년 진학 시 본인 희망에 따라 인문·자연계 구분 없이 세부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총 51개의 전공 트랙이 개설돼있으며 졸업까지 매학기 전공을 변경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 밖에 야간학부 입학생인 황태희 한성대 크리에이티브인문학부 학생이 야간학부를 소개하기도 했다. 한성대 야간학부 강의는 평일 오후 6시부터 10시 40분까지 진행되며 일부 과목의 경우 주간 수업도 수강이 가능하다.

한편 한성대는 2020학년도 입시에서 수시 1121명(76.6%)·정시 342명(23.4%)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수시 전형은 △적성우수자전형(380명) △교과성적우수자(370명) △한성인재 전형(160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상한 한성대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기존 사고틀에서 벗어나 여러가지 사고들을 융합할 수 있는 융학접 사고와 창의성을 요구하고 있다”며 “한성대는 전공 트랙제도를 비롯, 창의성 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상상력 인큐베이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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