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서울 등 중부 대설예비특보...이번엔 맞을까

  • 등록 2019-02-18 오후 5:11:00

    수정 2019-02-18 오후 5:11:00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기상청은 절기상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雨水)’인 19일 새벽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기상청은 지난 15일 아침 수도권에 기습적으로 많이 내린 눈을 예보하지 못해 출근길 시민의 원망을 샀다.

기상청은 18일 오후 서울, 인천, 대전, 세종,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 충남, 충북 북부에 대설 예비특보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예비특보는 실제 특보를 내리기 전 미리 발표하는 정보다.

이번에 예상 적설량은 서울, 경기, 강원 영서 2∼7㎝, 충청, 경북 내륙, 전북 동부 내륙 1∼5㎝다.

기상청은 “19일 새벽 0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기온이 낮은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특히 중부지방에는 10㎝ 이상의 매우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고했다.

이어 “내리는 눈이 쌓이거나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내일(19일) 아침 출근길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눈이 새벽부터 내린 15일 출근길, 서울 서강대교위에 눈길에 미끄러져 연쇄추돌한 차량이 정차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기상청은 지난 15일 출근길 수도권의 적설량 예측에 실패했다. 눈이 오기는 하지만 쌓이지는 않는 ‘눈 날림’을 예보했으나 오전 7시 경기 북부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같은 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의 적설량도 2.4㎝를 기록했다. 예보가 빗나가면서 무방비 상태로 출근길 교통대란을 겪은 시민은 기상청을 원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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