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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업계에 따르면 나이언틱은 지난 9일(현지시간)부터 삼성전자(005930) 스마트폰 전용 갤럭시스토어에 개발작들을 선보이고 있다. 갤럭시스토어에서 게임이 출시된다는 것은 별도 앱스토어에서 검색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외에도 갤럭시폰에 최적화된 그래픽과 음질 등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의미다.
현재 갤럭시 이용자들은 갤럭시스토어에서 기존 인기게임인 포켓몬고를 최적화된 사양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앞으로 출시될 신작 ‘해리포터:마법사 연합(Wizards Unite)’을 사전등록해 출시 즉시 푸시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 당초 이용자들이 기대했던 것처럼 단독 출시나 선출시는 아니지만 최대한의 배려를 받는 셈이다.
나이언틱은 향후 ‘인그레스 프라임’을 포함한 다른 게임들도 갤럭시스토어에서 선보이기로 했다.
지난 2월 말 열린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2019에서는 도이치텔레콤, 모바일리지X 등과 함께 혼합현실 기술을 선보였다. 당시 삼성전자는 상반기 전략폰 갤럭시S10을 통해 모바일리지X의 엣지클라우드 R1.0과 상호작용하고, 최첨단 인프라에 접근해 증강 및 혼합현실 앱을 최적화할 수 있게 하는 등의 기술을 공개한 바 있다.
해리포터 AR 게임은 연말께 19개 언어로 출시되며 포켓몬고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CNBC는 나이언틱의 AR 기술이 포켓몬고가 등장한 2016년 당시보다 크게 개선됐으며 이셔 리얼리티와 퀴글리 등 소규모 AR 기업 인수를 통해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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