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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전열기에서 시작된 불을 이불로 끄려다 화재가 급격히 번졌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며 “1차 감식 결과와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해 볼 때 방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불이 3층 301호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관수동의 한 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치는 등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1차 감식을 마쳤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위해 폐쇄회로(CC)TV 감식 및 목격자 진술 등을 조사하는 한편 10일 오전 소방당국과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