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갑 중견련 회장, 사실상 3연임 "3년 더 이끈다"

15일 올해 첫 회의에서 강 회장 단독추대 뜻모아
2월 13일 이사회·27일 정기총회 거쳐 확정
중견련 측 "강 회장 아직 연임 수락 안해" 변수 남아
  • 등록 2019-01-22 오후 8:00:46

    수정 2019-01-22 오후 8:04:51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정기총회를 거쳐 확정할 경우 오는 2022년 1월까지 임기를 이어간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중견련 회장단은 이달 15일 올해 첫 회의에서 차기 회장을 논의한 끝에 강 회장 단독 추대로 뜻을 모았다.

회장단은 차기 후보가 없어 공석이 길어질 수 있다는데 우려를 나타냈다. 경기 위축과 급격한 노동정책 등 이슈가 산적한 상황에서 수장 공백 사태만은 피해야 한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당초 차기 회장에는 문규영 전 수석부회장이 유력했으나, 지난해 9월 갑자기 수석부회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우오현 SM그룹 회장, 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 등이 물망에 올랐지만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견련 정관에 회장 임기는 3년이며 한번 연임이 가능하다. 다만 당기 임원 임기 만료까지 차기 임원을 선출하지 않으면 당기 임원이 차기 임원 선출 전까지 직무를 계속 수행하도록 한 단서 규정이 있다.

이와 관련, 현재까지 차기 회장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가 없다. 때문에 강 회장 임기를 자동 연장하는 모양새로 연임이 의결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다음달 13일 이사회에 이어 27일 정기총회에서 강 회장 연임안이 확정될 전망이다.

다만 아직 변수는 있다. 강 회장이 최종 수락을 해야 하는 상황인 것. 중견련 관계자는 “강 회장이 아직 연임을 수락하지 않은 상황이며, 다음달 이사회 전까지 고민할 시간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 회장은 지난 2013년 2월 중견련 8대 회장에 취임했다. 이후 2016년 한 차례 연임한 후 현재까지 직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연임할 경우 오는 2022년 1월까지 9년 동안 재임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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