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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업계에 따르면 중견련 회장단은 이달 15일 올해 첫 회의에서 차기 회장을 논의한 끝에 강 회장 단독 추대로 뜻을 모았다.
회장단은 차기 후보가 없어 공석이 길어질 수 있다는데 우려를 나타냈다. 경기 위축과 급격한 노동정책 등 이슈가 산적한 상황에서 수장 공백 사태만은 피해야 한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중견련 정관에 회장 임기는 3년이며 한번 연임이 가능하다. 다만 당기 임원 임기 만료까지 차기 임원을 선출하지 않으면 당기 임원이 차기 임원 선출 전까지 직무를 계속 수행하도록 한 단서 규정이 있다.
이와 관련, 현재까지 차기 회장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가 없다. 때문에 강 회장 임기를 자동 연장하는 모양새로 연임이 의결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다음달 13일 이사회에 이어 27일 정기총회에서 강 회장 연임안이 확정될 전망이다.
한편, 강 회장은 지난 2013년 2월 중견련 8대 회장에 취임했다. 이후 2016년 한 차례 연임한 후 현재까지 직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연임할 경우 오는 2022년 1월까지 9년 동안 재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