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유시민과 토론회 비난? 아주 유익한 기회"

  • 등록 2019-05-20 오후 6:32:06

    수정 2019-05-20 오후 6:32:06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의 합동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홍 전 대표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홍 전 대표는 최근 유 이사장과의 합동방송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나오는 것을 반박하면서, 두 사람의 대담이 “아주 유익한 기회”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유시민 이사장과 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을 비난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전적으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언론에서 합동방송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오해”라고 주장했다. 방송을 공동기획하는 것이 아니라 각 채널에서 방송을 별도로 촬영해 각자 영상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설명이다.

앞서 홍 전 대표와 유 이사장은 6월3일 만나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회는 변상욱 YTN 앵커가 맡는다.

홍 전 대표는 또 “반대 진영의 이론가와 토론을 통해 국민들에게 판단의 자료를 제공하는 것은 아주 유익한 기회라고 본다”며 이번 방송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음도 밝혔다.

또 “좌우가 극심한 대립을 하고 있는 이 시점에 양 진영 유튜브 논객이 거대 담론을 두고 토론하는 것은 한국 사회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방송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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