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최종훈 음주운전 당시 연예인인 것 알고 있었다"

  • 등록 2019-03-25 오후 10:13:14

    수정 2019-03-25 오후 10:14:44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경찰이 밴드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의 음주운전 사건 당시 그가 연예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25일 SBS ‘8뉴스’는 지난 2016년 최종훈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을 당시, 경찰은 그가 연예인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눈감아줬다고 전했다.

최종훈은 음주운전에 걸리자 무마하고자 200만 원을 건네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최종훈이 연예인인지 몰랐다고 주장해왔다.

최종훈 (사진=이데일리DB)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은 경찰 상부 보고 없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채 마무리됐지만 해당 경찰서 근무 경찰관은 최종훈이 연예인인 걸 알았다. 단속 경찰관도 조사를 마친 뒤 알게 됐다고 진술한 점 등 경찰 내 고의적으로 보고 누락이 의심되는 정황이 드러났다.

또 최종훈은 음주운전 적발 당시 차량에 다른 동승자 있었고, 동승자는 술에 취해 당시 상황 기억 안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승자는 해당 차량 소유주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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