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세종시문화재단과 공동 주관으로 오는 2월 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공연 예정이었던 국악극 ‘동화음악회-또 잘못 뽑은 반장’을 취소한다고 29일 밝혔다. 2월 12일 개최 예정이었던 ‘전통공연 해외진출 네트워킹 파티’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재단 측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확산 방지와 참여자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자 함”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동화음악회-또 잘못 뽑은 반장’의 경우 전석 무료 공연이나 ‘노쇼’ 방지를 위해 받은 1000원은 별도 수수료 없이 환불할 방침이다.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30일부터 극장 내 바이러스 방역을 실시해 우한 폐렴 확산 대비에 나설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대극장, M씨어터, S씨어터 등 세종문화회관 내 공연장 전체 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팬레터’ 관계자는 “많은 관객이 모이는 공연장 특성상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결정으로 관객들의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우한 폐렴과 관련한 예매 취소 문의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 관계자는 “우한 폐렴으로 인한 예매 취소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를 아직 결정 못한 상태”라며 “계속해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