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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장자연 사건 관련 증인으로 나섰던 윤씨는 이날 “갑자기 왜 출국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갑자기가 아니라 엄마가 4월 4일부터 아프시다고 했다”고 답했다.
일각에서는 윤씨는 모친때문에 출국한다고 말했지만, 모친은 그간 한국에서 윤씨와 함께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윤씨가 진행한 SNS 라이브 방송 중 잠깐 목소리가 들렸던 심리치료사가 윤씨의 엄마라는 것.
이어 캐나다로 떠난 이유는 모친의 병원 입원 때문이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또 자신의 경호원을 제외하는 대신 모친에게 경호 인력을 붙였고, 위협을 받는 상황이라 출국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씨는 “엄마가 오신 후 엄마의 카드 내역을 봤던 건지 엄마에게도 저에게도 협박 전화가 오고 숙소까지 노출되고 몰래 옮긴 날 밖을 나가니 기자분이 계셨다. 더는 안 되겠다 싶어서 공항으로 갔고 공항 역시 기자들로 가득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3일 김수민 작가는 SNS에 모욕적인 말과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윤씨를 고소한 상태다. 김 작가를 대리하는 박훈 변호사는 윤씨가 한 장자연 사건 증인에도 신빙성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